4 딸라출판이 선보인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4딸라 출판 모든 직원은 첫 끗발이 개끗발이다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알찬 구성을 시도했습니다.현재 16개가 전시되고 있고 판매량순으로 나열인데 어제 새로 출시한 장문성 원장의 "약학대학 입시의 모든 것" 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순위변동은 곧 일어날 것 같습니다. (보도시점 1위) 많이 팔리는 책이 좋은 책이 아니라 내게 맞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사실은 구독자분이 잘 아시리라 믿고 다음주에도 새 책은 들어옵니다.https://smartst
산해경(山海經)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라고 불리우는 책입니다.고대의 중국 한족 뿐만이 아닌 동이족 등 여러 부족들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으며, 또한 특히 풍부한 신화와 전설 등이 담겨져 있는 인문지리서입니다.크게 산경(山經) 5권과 해경(海經) 1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등 각지의 산과 바다에 나오는 풍물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우리는 동서양의 문화의 차이를 신화에서 찾기도 합니다.이야기구조가 잘 짜여져서 지금도 제법 읽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 중심적입니다. 영웅들이 온갖 괴물을 물리치고 목표를 이룹니다. 반면 동
는 독특한 그림이다.마돈나는 자기 오른편에서 몸을 앞으로 굽히고 아기 예수를 향해 기도하는 아기 요한을 오른손으로 감싸고 왼손은 따로 움직이는 중이라서 공중에 떠 있다.바닥에 앉아 있는 아기 예수는 축복의 제스처로 요한에 응답한다.천사는 화면 속에서 유일하게 관람자를 바라보고 있다.천사는 길 안내판처럼 오른손으로 요한을 가리키고 있다.이상하게 생긴 배경의 바위 틈 사이로 바깥 세상의 빛이 환희 보인다.주제가 새로울 뿐만 아니라 주제를 다룬 방법도 새롭다.복음서에는 동방박사가 '유대인의 왕'이
아마도 소설의 시작은 옛날 옛날에는 이라고 하는 이야기에서 시작되었겠지요. 그래서 小 자가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플라톤도 시인추방론을 주장하면서 문학을 경시했고 아시아권에서도 잡설 패관문학등 통속적인 측면이 많았습니다. 당시의 계몽은 벽돌책이 된 경전이 담당했습니다. 근대이후 이 경전의 역할을 일정부분 소설이 받은 셈이죠그런 의미에서 소설은 영역을 넓혀왔다라고 해야겠습니다.등장인물의 숫자는 좀 줄여도 여전히 탄탄한 이야기 구조속에서 작가의 철학, 세계관 사회적 지향성을 드러내는 방식이 오늘날의 주류적 흐름인 듯 합니다.아이리스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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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가 가능했던 여건으로 도시 문화의 부흥을 꼽지 않을 수 없다.게르만족은 인종격리 정책을 취하며 스스로 고립되었으며 도시생활을 모르는 채 시골 성채에서 미개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문명이란 말은 도시라는 말에서 파생되었으며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도시국가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문명이 있었지만 마케도니아에는 도시가 없었고, 그들은 농경, 목축생활도 할 줄 몰랐으며, 군대만 번성시켰기 때문에 문명의 여지가 없었다.서양에서 중세의 오랜 농촌생활로부터 처음 도시가 사회의 구심점으로 부활한 곳이 이탈리아였다.이탈리아는 지리적 조건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잊혀져 가던 문학의 가치가 재조명받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이후 따뜻한 상상으로 현실을 위로하는 판타지 소설과 다정한 언어로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집들이 꾸준한 강세다.예스24의 집계 결과 2019년 -9.6% 역성장했던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판매량은 팬데믹 이후인 2020년 21.4% 성장하며 반등한 데 이어 2021년 상반기에도 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 중 소설 또는 시집은 총 13권으로 ‘경제 경영’ 및 ‘어린이’ 분야 다음으로 높은 점유
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 성장이 멈춘 공화국에서 투자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투기의 자유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자유주의 철학에서 출발했습니다.아담 스미스의 시절만 해도 변방의 학문이었던 경제학은 GDP 성장률만큼이나 무섭케 주류학문으로 올라왔습니다. 패트릭 드닌은 이 자유주의를 흔들기 위해서 책을 썼습니다. 투기공화국의 자유는 이 책에 빗대어서 읽어보면 설명력이 꽤 있습니다.우선 드닌은 자유주의를 무엇보다 개인의 권리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는 사상이라 말하는 데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소유권의 자유라 하겠습니다. 주택 소유의 권
모나리자 는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파리의 루브르 뮤지엄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레오나르도가 1503~6년에 그린 것으로 1512년 시그노리(시의회)의 멤버가 된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아내 마돈나 엘리사베타의 초상으로 알려졌있다.프란체스코는 실크 교역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었다.모나리자는 1505년에 나이가 스물여섯 혹은 스물일곱 살로 알려졌다.아이를 하나 낳았는데 아이가 1499년에 죽었다. 아이의 죽음이 그녀의 미소 이면에 담긴 우수라 해석된다. 웃어도 크게 웃지
창의성이 이토록 광범위하게 강조되는 시대가 있었을까?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창의성이 강조되는 이유이다.서구 근대화에서 신자유주의로 이어진 세계화로 지구적 차원의 표준화 모델을 갖추게 된 후 인류는 역사 이래 가장 표준화 된 취향과 성공의 기준을 가지게 되었다.그래서 세상은 더 이상 성장 동력을 갖기 못하게 되고 개인의 취향과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패러다임의 변환이 일어나면서 소외되던 창의성과 자율적 독창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문제는 자율적이고 독창적이어야 할 창의성도 여전히 산업화적인 마인드로 성공을 위한 하나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동생인 도나 저커버그는 ‘소셜미디어가 여성혐오를 새로운 단계의 폭력으로 끌어올렸다’라고 비판한다.도나 저커버그가 남성 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드필의 담론을 분석한 책을 내놓았다. 레드필은 2012년 개설돼 현재 23만여명 구독자를 보유한 레딧의 하위집단으로 시작해 현재는 더 크고 느슨한 커뮤니티로 존재한다. 레드필의 독특한 점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헌을 퍼 나르고 인용하고 재해석함으로써 가부장제와 백인 우월주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고 여성혐오를 정당화한다는 데 있다.레드필이 굳이 고전을 인용하는
한미교수진이 줌(ZOOM)으로 공동 집필한 디지털 전략 도서, 기업의 관점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종착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구현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은 ‘룰이 없는 것이 넷플릭스의 유일한 룰’임을 강조합니다. 이걸 예전에는 좋게 말해서 임기응변 나쁘게 말하면 주먹구구라 했습니다큰 조직을 관리하기 위한 위계구조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규칙이라고 하면 어디가 생각납니까? IT업체들도 한때 혁신의 상징과 같았던 기업들이 관료화되고 다른 대기업과 유사하게 변해가는 과정을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 한걸음도 움직이지 않고 현재 유행하는 문화 콘텐츠를 손쉽게 소비하고 향유 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전적 관람의 형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어떤 방식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 수 있을까?박물관과 미술관은 그들이 기획하고 전시하는 전시물의 의미와 가치를 관람객에게 전달해야 한다.그래야 관람객은 이를 통해 문화와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것이 나에게 주는 의미를 이해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의 고양 혹은 충족감, 성찰, 성장과 같은 발전적인 에너지를 받게 된
거의 매해 한국 사회를 진단하는 주목받는 저서를 펴내온 저자 우석훈이 생태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자로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책을 내놓는다. 2020년 초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팬데믹 관련 저서들이 쏟아졌지만, 백신 접종 이전에는 많은 요소가 너무나 불확실해서 논의가 피상적으로 흘러갈 위험이 컸다. 이 책은 백신 이후 출간된 본격적인 경제전망서로,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적 변화의 큰 흐름을 짚어내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직면한 경제적 충격을 예측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팬데믹 기간이 6개월이 될 것인가, 아니면 1년 혹은
호빌밭의 파수꾼 그 이후는샐리 루니의 노멀피플 (2020 BBC드라마의 원작좋은 소설은 대체로 명사화된 사실에서 동사화된 변화를 이끌어낸다.소설의 제목인 normal people에서 Normal이란 단어는 알다시피 보통, 평범, 정상이라는 뜻이다.제목에 천착한 독자라면 '평범'과 '정상'이라는 단어를 같은 의미로 사용할수 있을까?에 질문을 던질 것이다.normal의 반대말은 abnormal이다.접두사 ab-의 어원은 -보내다, -분리하다, -배제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있다.그렇게 해서 명사 normal은 동사 노멀리제이션이라는 생존형
우리에게는 이나 같은 작품으로도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를 비롯하여 이라는 자전적 소설을 발표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작품과 결을 같이 한 다자이 오사무와 같은 유명 작가들 이외에도 일본의 많은 작가들의 글쓰기에 대한 고군분투기가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담겨있다.작가들의 분투기를 다룬 에피소드들은,책에 담긴 수많은 좋은 글귀와 적확한 단어들을 써내기 위해 보낸 그들의 고민과 번뇌의 사간들을 어렴풋이 상상해볼 수 있게 한다.우리가 학창 시절 의무적으로 일기나 짧은 글 짓기 같
미디어 리터러시는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최근 몇 년간 대중적으로 많이 익숙해진, 낯익은 개념이 되었습니다.그렇지만 정보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과 시각에 대해서 특히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보면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네요.가짜 뉴스의 횡행도 문제이지만, 뉴스의 진위 여부를 넘어서서 그 뉴스가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의견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결국 독서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책 한권을 가져와봤습니다.이 책은
호메로스의 의 프리퀄는 그리스 역사의 전설적인 트로이 전쟁을 통해 삶과 죽음, 명분과 명예, 의미와 가치에 대해 노래한 대서사시인 의 시대를 넘어서는 문학적 가치를 그대로 간직한채, 원전의 줄거리를 훼손하지 않고, 원전 안에서는 자세히 드러나지 않던 부분에 대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상상력으로 재미와 몰입감을 높힌다.또한 원전이 가지고 있는 고전시가의 웅장함을 걷어내고, 현대의 문학적 나레이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뛰어난 가독성을 놓치지 않는다.특히 원전에는 상당량을 차지하는 전쟁에 관한 부분보다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로 알려진 움베르토 에코의 다섯 번째 소설.2004년작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전 2권.열린책들 펴냄) 은 다양한 이미지 자료들이 텍스트와 함께 실린 '삽화소설' 입니다.소설의 주인공은 밀라노에 살고 있는 고서적 전문가 . '얌보'심장혈관 계통의 사고로 혼수상태로 빠졌다가 깨어난 후 기억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온갖 소설의 구절들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곱셈과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또렷하게 기억나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은 나올 듯 말 듯 혀끝에서 맴돌기만 하게 됩니다.'지식'의 영역에 속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