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이 뉴스1에 일본의 단카이세대와 탕안의 개구리세대를 비교하는 칼럼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요약하면 이런 내용이었습니다.일본에서 70대 중반(1947~49년생)의 베이비부머를 단카이 세대라고 부른다면 대략 이보다 10년 늦은 60세 전후 나이 세대를 ‘탕 안의 개구리 세대’라고 한다. 탕 안의 개구리는 따뜻한 것이 좋아 탈출하지 않고 있다가 죽게 되는 운명을 말한다. 이들은 다음의 특성을 보인다고 한다.우선, 임금 피크를 맞는 세대다. 일본의 단카이 세대는 종신고용제가 유지될 때 직장을 다녔지만 이후 세대는
지난 금요일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월요일 세계 주가는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연준이 앞으로도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확실해졌습니다.선물시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미국 금리가 3.00%에 이를 가능성이 거의 5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 데 불과 6주 전만 해도 이 확률은 14% 수준이었습니다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달러는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지수는 0.4% 오른 104.35로 2022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1
올해 3월 가계 대출금리는 3.98%로 7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4%, 일반신용대출금리는 5.46%를 기록했습니다.일반신용 대출금리는 전월의 5.33%에서 0.13%p 오른 5.46%를 나타냈고 2014년 7월(5.59%) 이후 7년8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예금금리는 0.0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그것도 순수저축성 예금은 변동이 없습니다.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2022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잠정)'에 따르면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전월의 3.51%에서 0.01%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주가도 당연히 폭락했습니다. 이미 지난 1월에 넷플릭스의 부진은 시장의 우려를 받았습니다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4%나 감소하면서 지금보면 한참 고점인 자리이기는 하지만 당시에도 폭락을 겪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스트레인저 싱스’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안기를 얻었지만 콘텐츠로 연달아 히트를 치기는 참 어렵습니다.사실 요즘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1월의 하락에서도 거래량이 많았는 데 이번 하락에도 거래량이 많습니다.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넷
금리인상기에 기술주 성장주가 주춤하는 것은 상식입니다.어떻게 보면 작년까지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과도한 가치평가를 받았던 기술주들이기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발언이 나올 때마다 기술·성장주들의 가격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돈 버는 기업만 주가가 유지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반면 물가는 정점으로 향해 가고 있고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방위산업의 호황도 기대할 수 있고 무엇보다 셰일가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서 기술주만 빼고는 시장이 아주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이런 두 관점으로 인해서나스닥과 S&P 500은
4월 9일 CNBC Jeff Cox 편집인은 연준이 잘못된 금리인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https://www.cnbc.com/2022/04/08/heres-how-the-fed-raising-interest-rates-can-help-get-inflation-lower-and-why-it-could-fail.html콕스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통화 팽창으로 인한 것이라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때문이므로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경제학교과서에서 나오는 공급측면 인플레이션이니 금리
5대 시중은행들은 작년 260여개의 지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혁신으로 일반 영업점에도 인공지능(AI)이 단순업무 처리에 활용되고 있고 고객응대도 가능한 AI뱅커도 도입되고 있어, 일반행원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지난해 금융권 신입 채용자는 8076명, 경력 채용자는 1만1339명을 기록했습니다. 경력 채용자가 처음으로 신입 채용자를 넘어선 것이다.경력채용자는 주로 IT 전문인력입니다.신입 채용자는 2019년 1만3647명을 기록한 뒤 2020년 9200명, 2021년 807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
"삼성전자 주가는 부진합니다."올해도 반도체 업황은 호조라는 전망과 지난 10년간 삼성전자가 보여주었던 주가저력을 믿고 개인투자자는 장기투자의 형태로 많은 자금을 쏟아붇고 있습니다.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멀리하기 시작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일인 2월 24일입니다. 종합주가지수는 그 뒤로 회복했지만 삼성전자는 더 떨어졌습니다2월 24일자 종가는 71500원이었습니다. 사실 지난 3년간은 D램 성장세로 놓고 볼때는 슈퍼싸이클이였죠 코로나 이후의 소비 패턴이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국제 원자재가격은 언제 멈출지에 따라 내년까지 4년 연속
메가스터디 교육은 중고등부 매출이 합쳐진 금액입니다. 고등부 매출액은 4300억수준입니다.메가스터디와 시대인재 매출액신장이 눈에 띕니다.이투스 교육의 2020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익(전환사채 등)이 반영된 금액입니다.디지털 대성은 2021년에 강남대성기숙학원을 합병했습니다. 학원매출액이 21년에 늘어난 것은 합병에 따른 것입니다.학원강의 매출 규모는 지급강사료로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시대인재는 2018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증시는 예상되었던 저항선에서 일단 조정을 겪게 되었습니다.어제 미국증시의 급락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단기급등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S&P 500은 보름간 11% 470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그외의 조정요인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 협상 성과 기대 악화,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3월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 등입니다. 어디까지 조정? 하락시장에서의 반등?지금은 일단 하락장입니다. 하락장에서의 큰 반등일 수 있습니다.다만 바닥확인이 끝난 것이면 상승장 초입의 조정입니다.아래 빨강색 지표는 스토캐스틱입
3월 14일부터 2주간의 애플의 주가추이는 차트 오른쪽의 쉬지 않고 오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곳입니다.이렇게 깨끗하게 올라갈 수가 있나요?애플 주가는 마치 상승장에서 보이는 확신의 각도인데 애플과 달리 나스닥종합시장이 하락추세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이것은 좀처럼 상승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는 아래 기업과 참 대조됩니다.아래 차트에서 보듯이 나스닥 종합의 14200은 2021년 2월중순과 4월말의 주요한 저항선이었고 작년 7월과 10월의 주요한 지지선이기도 했습니다.올해 1월에 속절없이 무너졌다가 급하게 반등한 지점이기도 하고
차기 한은 총재로 선임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이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쳤기에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이준구 선생님과 함께 경제학원론 경제학 들어가기를 썼는 데 이제 개정판을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한국은행 총재후보가 지명은 됐지만, 금통위 사상 초유의 '총재 공백' 사태는 피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과거 총재의 내정부터 청문회 통과까지 짧게는 16일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인수위
세계불평등연구소에서 내놓은 에 따르면 한국의 구매력평가(PPP)로 환산한 성인 인구의 평균소득은 (약 3840만 원)로 프랑스 이탈리아 다음 순서정도 됩니다. 그러나 소득 불평등은 서유럽 국가들보다 높고 미국과 비슷합니다. 미국은 1인당 GDP가 6만불 정도가 되니 하위소득자의 절대소득은 우리보다 높을 수 있게죠우리나라 하위 50%의 소득은 전체 소득에 차지하는 부분이 16%에 불과하고, 상위 10%는 46%를 차지한다. 평균소득 상위 10%가 하위 50%의 14배에 이릅니다.자산보유로 따진 것이 아니니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세청에서 제출 받은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 19만4953명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이가 14만5322명으로 74.5% 였습니다 서울이 8만6716명(44.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5만2651명(27.0%)이었다. 5955명(3.1%)의 인천을 더하면 수도권 3개 시도의 비중이 4분의 3 이었습니다. 1%는 얼마일까요?근로소득자 평균소득은 월 320만원입니다하위 25%는 150만원이 안 되었습니다.통
S&P 500은 4600선 강한 저항 하락채널은 일단 돌파 작년 10월 모습과 유사 kospi는 아직 하락채널에 갇혀 있음 2800이 저항선
금리 인상에도 정확하게는 금리인상이 반영되어서 미국 증시가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3년여 만에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올해 중 금리를 6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6번이나 금리를 올린다는 암시에 시장은 오후 한때 보합세로 주춤했지만 오히려 금리를 올릴 만큼 경제 상황이 좋아졌다고 해석애서 일간고점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이틀간 800포인트 S&P 500은 이틀간 180포인트 4%가 넘게 상승했습니다.어제 하루만 S&P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올라 4357.8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의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를 연도별로 분석한 것이다.2021년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은 전년보다 약 57% 증가한 1944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조사를 시작한 10년 전(2012년 473명)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2021년 국내 전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중 외국인 비중은 14.3%로 전년보다는 2.3%p, 10년 전보다 7.6%p 각각 증가했다.학문의 교류와 세계화를 위해 참 반가운 일이다.그러나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 유학생 박사가 60%가
어제 미국증시에서 S&P500지수는 55.21포인트(1.30%) 내린 4204.3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86.15포인트(2.18%) 내린 1만2843.81로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다음주 15~16일 미국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립니다.이미 두달간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무성한 예측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아왔습니다.최근 발표된 물가상승률도 높고 우크라이나 발 유가상승도 있어서 연준이 긴축성향을 보일 것은 누구나 알게 된 상식입니다.시장은 6번의 기준 금리 인상도 각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제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0% 이상 폭락 마감했습니다.두 가지 이유인데 우선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석유 생산량을 더 빠르게 늘릴 것을 촉구하고, 다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일부 타협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합니다.시장은 지난 10년간 110달러 이상에 있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서부텍사스 중질유기준) 3월 8일 유가는 123.7달어 그리고 어제는 108.7달러가 되었습니다.어떻게 2015년부터는 저유가 시대가 되었나?셰일가스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