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20개를 "2그룹"으로 묶어서 수시 최종 경쟁률을 정리했다. 국민대부터 가톨릭  경기, 명지, 인천대까지이다.

상위15개 대학과 2그룹의 경쟁률 변화는 거의 비슷한 경향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감소했고 논술과 학생부종합 전형은 모집인원이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지원자수가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수시모집인원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2그룹까지도 지원자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경쟁률이 상승이 가장 전형은 가천대 지역균형이다. 단계별 전형으로 면접을 수능 후에 실시하는 특징이 있고, 작년 입결이 대학 수준에 비해서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몰릴 수 밖에 없었다. 수능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면서 내신등급이 다소 부족한 경우 수능 후 면접이라는 매력 때문에 지원을 해 볼 수 있었다. 결국 수능 성적이 잘 나오면 면접을 패스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아서 1단계 6배수 안에만 들게 되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인데 워낙 경쟁률이 높아서 1단계 통과가 쉽지 않을 듯하다.

​서울여대 교과우수자, 명지대 학교장추천도 작년 입결이 다소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15: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덕성여대 학생부100%전형, 가톨릭대 지역균형, 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 가천대 학생부우수자, 숭실대 학생부우수자 등은 올해 경쟁률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작년에 경쟁률이 높고 입시결과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다면 올해는 경쟁률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가천대 가천의약학전형이나 가톨릭대 학교장추천자전형은 주로 의대, 한의대, 약대 등을 모집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서울여대 바롬인재면접형은 작년까지 플러스인재전형으로 선발했는데 올해는 전형명을 변경하면서 1단계 선발비율을 4배수에서 5배수로 늘리고 2단계 면접 비율도 40%에서 50%로 늘리면서 자소서를 폐지했다. 여러 조건이 지원자를 늘리는 조건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많이 증가했다.

​서울과기대 학교생활우수자의 경우는 올해 자소서를 폐지한 효과를 보면서 경쟁률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률이 15:1을 넘는 경우 가천대 가천의약학, 가톨릭대 학교장추천자를 제외하면 모두 자소서가 없는 전형으로 올해까지 자소서가 있는 대학과 없는 대학이 구분되다보니 학생들이 자소서가 없는 대학을 선호했다고 보인다. 내년에는 자소서가 모두 없어지기 때문에 올해와는 다소 다른 경향을 보일 수 있다.

논술전형은 숭실대와 한국항공대만이 경쟁률 감소를 보였다. 내년에 논술전형이 폐지되는 한양대(에리카)는 올해 가장 큰 경쟁률 상승을 보였다. 세종대 논술우수자는 인문계열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적은 편이지만 수능최저기준 1등급 하락의 영향이 있어서 꽤 높은 경쟁률 상승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가천대 지역균형 건축학부는 작년 입결(70%컷)이 4.3등급으로 가천대에서 가장 낮은 입결이었다. 2021학년도에는 10:1의 경쟁률이 50:1로 폭발을 했다. 작년까지 응용수학과였던 한양대(에리카)의 수리데이터사이언스는 경쟁률이 4.2:1이었고 입결이 평균등급 4.49로 발표되면서 경쟁률이 폭발했다. 인천대 지역균형의 경우 가장 낮은 입결은 해양학과(3.63)였지만 두번째로 입결이 낮은 에너지화학공(3.18)이 경쟁률 폭발을 했다. 인천대 해양학과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서 가장 낮은 입결(3.48)을 보이면서 경쟁률이 폭발했다.

결국 2그룹의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은 전년도 입시결과가 결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의대, 약대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에 입결이 다소 낮게 발표된 한양대(에리카), 가천대, 아주대, 가톨릭대 약대는 모두가 4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과기대 학교생활우수자 화공생명공학과는 작년 평균등급이 4.1등급으로 서울과기대에서는 유일하게 4등급대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45:1로 높은 경쟁률이었는데 올해는 지원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경쟁률 폭발을 했다. 2그룹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도 입시결과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 편이다. 서울과기대 환경공학과도 작년 입결이 3.72등급으로 화공생명공학과 다음이었다. 자소서가 폐지된 것도 영향을 주면서 경쟁률이 급격히 상승했다.

2021학년도에 70%컷이 4.6등급으로 가천대에서 가장 낮은 입시결과를 보였던 응급구조는 작년에 경쟁률이 57:1로 폭발을 했었다. 작년 입결은 다소 올라간 3.9등급으로 그래도 여전히 입결이 낮은 편이었다. 경쟁률이 작년에 비해서 많이 하락을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위 15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생명과학 계열의 학과들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2그룹에서도 어느 정도 생명과학 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이 높기는 하지만 상위15개 대학에 비해서는 입시결과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논술전형은 생명과학보다는 수학과 물리학을 기반으로하는 모집단위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논술문제로 수학이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하게 되고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컴퓨터공,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 지원자들이 많이 몰리기 된다.

 

저작권자 © 괜찮은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