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등교사 양성 학과인 사범계열 학과는 전국 77개 대학교에서 400개의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아래 표는 각 대학 내 설치되어 있는 사범계열 학과를 표시하고, 사범계열 학과 설치 수가 많은 순으로 대학을 나열한 것이다.
역시 교원 전문 양성 대학인 교원대가 가장 많은 24개의 사범계열 학과가 설치되어 있고, 그 다음으로 사범계열로 매우 유명한 공주대가 21개 학과를 설치하고 있다.
서울권에서는 역시 서울대가 15개 학과로 가장 많고, 고려대가 7개, 동국대 6개, 이화여대와 건국대가 5개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학과는 역시 주요교과인 국어교육(41개), 수학교육(41개), 영어교육(39개)이었다. 그 다음 체육교육과가 34개, 특수교육과가 28개 설치되어 있다.

중등교사가 되는 길은 사범대, 일반학과+교직이수, 교육대학원 등의 방법이 있어 초등임용보다 문이 훨씬 좁다. 중등교원 임용 규모는 약 4천명 수준인데, 중등교원 자격취득자는 2만 여명에 이른다.
교육부에서는 주기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를 진행하며 각 사범대학의 정원 구조조정을 압박하기도 한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학령인구 급감, 고교학점제, 사회변화 등에 대비하여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을 발표했는데,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사범대 중심의 교사양성체제가 골자이다. 또한 교대-교대, 교대-사범대 통합론도 대두되고 있다.
2022개정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되는 2025년 이후에나 교원양성관련 정책이 적용될 예정이지만 현재 사범대학의 축소 또는 변화는 불가피해보인다.
